정치
이종걸 원내대표, 문재인 대표 2선 후퇴 요구하며 최고위원회의 불참 선언
입력 2015-12-17 16:52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 불참 의사를 전했다.

17일 이종걸 원내 대표는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중심으로 한 대다수 최고위원이 분열을 조장하고 사실상 기능상실을 넘어 당내 통합을 해치고 더 나아가 대통합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며 문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를 계속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더 확실한 선거 승리의 길로 가기 위해서 문재인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적인 비상대책위를 구성해야 한다. 비대위 책임 하에 당의 미래를 결정해 대통합의 여지를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 복귀 조건으로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면서 "우선 안철수 전 대표,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모든 분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국민의 통합요구에 비춰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천정배 의원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필요에 따라서 누구든 만나겠다. 안 전 대표에게는 직접 전화하면서 탈당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모든 노력을 수차례 했다"고 답했다.

이종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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