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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8만5천명…청년 실업률 8%, `고용지표` 주춤
입력 2015-12-16 1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내수 경기가 살아나 호조를 보이는 듯 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석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청년 실업률도 석 달 만에 8%대로 오르는 등 고용지표가 대체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천625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8만5천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 8월 25만6천명을 기록하며 2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9∼10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11월 고용률은 60.8%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10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11월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보다 29만6천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60.8%로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자 수를 조사하는 기간에 비가 내린 날이 많아 농림어업 취업자의 감소폭이 16만8천명으로 컸다"면서 "도소매업 취업자도 기저 효과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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