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잇츠스킨, 공모가 17만원 확정…28일 코스피 상장
입력 2015-12-16 08:56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잇츠스킨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17만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희망 공모가는 20만8500~25만3000원이었다.
잇츠스킨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에서 11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7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51개 기관이 참여해 1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전체 수요예측 신청수량의 92.1%가 공모가 밴드하단 이상을 제시했으나 최근 침체된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최대한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잇츠스킨의 총 공모규모는 1612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조485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공모금액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와 신규 화장품 카테고리 확장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12월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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