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의 남자들' 탈당할까
입력 2015-12-15 19:42  | 수정 2015-12-15 20:21
【 앵커멘트 】
안철수 의원과 가장 가까운 의원 하면 누굴까요.
정치담당 기자들 사이에 '안철수의 남자'하며 두 명을 꼽습니다.
바로 국회에서는 송호창 의원이고, 국회 밖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입니다.
이들은 안의원을 따라 탈당 할까요 ?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전히 국회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소식을 맨 먼저 전한 이후 줄곧 지역구인 경기도 의왕시와 과천시에 머물고 있습니다.

거취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현재로선 잔류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1. 탈당 전력

이미 지난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의원을 따라 당을 떠난 적이 있는터라 두 번째 탈당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 지역구 형세

야권이 여러 갈래로 나뉠 경우 여야가 호각세인 지역구 경기도 의왕·과천에서의 승부가 쉽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듯 합니다.

3. 야권 연대 가교

당장 안 의원을 따라가기 보다 당 내에 남아있으면서 향후 야권 연대를 추진할 때 가교 역할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민주당과 합당하기 전 안 의원과 신당 창당 작업을 함께 주도 했던 윤장현 광주시장도 당에 남기로 했습니다.

윤 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당시 공동대표 몫으로 유일하게 광역단체장에 전략공천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식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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