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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요르단에 대외경제협력기금 3000만달러 지원
입력 2015-12-15 13:24 
이덕훈 수은 행장(오른쪽)과 이마드 나지브 파쿠리(Imad Najib Fakhoury)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 장관이 15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요르단 ‘나우르 폐수처리사업’에 3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제공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요르단 ‘나우르 폐수처리사업에 30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개도국에 장기·저리 차관자금 지원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1987년부터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다. 올 10월말 기준 52개국 338개 사업에 대해 총 12조2113억원(승인 기준)을 지원 중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이마드 나지브 파쿠리(Imad Najib Fakhoury)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 장관과 만나 나우르 폐수처리사업을 위한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나우르 폐수처리사업은 세계 2위의 물기근 국가인 요르단의 최우선 국가개발 계획 중 하나로, 수도 암만 인근의 나우르(Naur)와 와디에시르(Wadi Es Sir) 지역에 폐수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요르단 나우르 및 와디에시르 지역주민 10만여 명의 보건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중동 인프라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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