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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우크스, UEL 32강 첫 판부터 험난
입력 2015-12-14 23:49 
알렉산더 프라이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에서 추첨자로 나섰다. 사진(프랑스 니옹)=ⓒ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못지않게 빅 매치의 향연이다. 그만큼 16강 진출 시나리오 난이도가 높아졌다.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 지동원-구자철-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독일)도 16강행을 낙관하기 어렵다.
UEFA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의 니옹에서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아우크스부르크는 리버풀(잉글랜드)과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박주호의 도르트문트(독일)도 유럽 클럽 대항전의 강자인 포르투(포르투갈)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4승 1무 1패로 J조 1위를 차지했다. 손승민은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32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시드 배정까지 받았다. 그러나 대진 운이 따르지 않았다. 피할 후보군에 꼽혔던 피오렌티나가 걸렸다. 피오렌티나는 세리에A에서 인터 밀란, 나폴리와 우승을 다투는 강호다.
홍정호의 이적 첫 골과 함께 극적인 32강 진출에 성공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버풀과 마주했다. 클롭 감독 부임 이래, 반등에 성공한 리버풀이다. UEFA 유로파리그 무패(2승 4무) 중이다.
도르트문트의 상대도 만만치가 않다. 포르투는 2010-1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2013-14시즌 UEFA 유로파리그 및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토트넘과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은 내년 2월 19일(1차전)과 26일(2차전)에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4일(한국시간) 진행된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 결과, 빅 매치가 성사됐다. 사진(프랑스 니옹)=ⓒ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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