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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워드 놓친 STL, 마에다 영입전 가세
입력 2015-12-13 12:30 
마에다 겐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마에다 겐타(27·히로시마 도요카프)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FOX스포츠의 칼 로젠탈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제이슨 헤이워드를 놓친 세인트루이스도 마에다 영입 후보군 중 하나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외야수 최대어로 꼽힌 헤이워드 붙잡기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헤이워드는 시카고 컵스와 8년간 총 1억8400만달러(약 2174억원)에 계약했다.
헤이워드 잔류에 실패한 세인트루이스는 ‘실탄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이 금액을 갖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터. 로젠탈 기자는 세인트루이스의 행보를 두 가지 방향으로 예측했다.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어리올스), 1명에 집중하거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마에다, 2명을 노리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마에다는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한다. 지난 2013년 개정한 미일 포스팅 협정에 따라, 포스팅 상한선은 2000만달러. 올해 NPB리그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로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마에다를 잡기 위해 메이저리그 수많은 구단이 2000만달러를 ‘기꺼이 쓸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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