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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덕, 소매치기범에서 美 안보 비서관까지? 드라마같은 인생사 보니 '대박'
입력 2015-12-13 12:08  | 수정 2015-12-14 08:55
임종덕/사진=MBC
임종덕, 소매치기범에서 美 안보 비서관까지? 드라마같은 인생사 보니 '대박'

'서프라이즈' 임종덕 美 안보 비서관의 인생 드라마가 소개됐습니다.

1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 안보비서관 임종덕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임종덕은 하루 아침에 전쟁 고아가 돼 떠돌이 삶을 살아야했습니다.

임종덕은 소매치기를 해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때 임종덕은 1971년, 한 미국인의 가방을 훔쳤습니다. 이 미국인은 미 공군 총 지휘관 스티브 토마스 화이트 장군이었었고 가방에는 미군 일급 비밀 문서가 들어있었습니다.

결국 임종덕은 체포됐고 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동네 전쟁 고아들이 몰려와 선처를 구했습니다. 임종덕은 전쟁 고아들을 보살피며 큰 형 노릇을 했던 것입니다.

이에 감동 받은 화이트 장군은 임종덕을 하우스 보이로 채용했습니다. 임종덕은 성실함을 인정받아 화이트 장군의 양자가 됐고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특히 월남전 참전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아 닉슨 대통령에게 안보 비서관으로 임명 받기까지 했습니다. 임종덕은 닉슨, 포드, 카터 대통령까지 3대 안보비서관으로 활동하며 인생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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