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복면가왕` 민철기PD, 여의도클럽 선정 올해의PD
입력 2015-12-13 1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민철기 PD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여의도클럽 송년회에서 여의도클럽은 나이, 신분, 직종을 가면 뒤에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기획‧제작해 한국 음악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며 민PD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여의도클럽은 음악 예능이라는 장르를 넘어 편견과 차별 철폐라는 사회 보편적인 이슈를 불러일으켰기에 그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는 시상 이유를 밝혔다.
민PD는 "편견을 버리고 오직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현업에서 체감하는 제작진의 고충이 너무 크고, '중간광고가 도입되면 좋겠다' 얘기를 자주한다"고 밝히며 '훌륭한 선배들 앞에서 받는 상이라 더욱 영광'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여의도클럽 백종문 회장(MBC 미래전략본부장)은 '복면가왕'은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가 ‘10대 트렌드 상품으로 선정했을 뿐 아니라 중국에 포맷이 수출됐다”며 '무한도전'의 정식 중국판 '대단한 도전'(CCTV)과 '런닝맨'의 중국판 <달려라 형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이제 한국 콘텐츠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방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