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당국회담 결렬, 결국 '빈손'… 北은 결렬 책임 '南탓'만
입력 2015-12-13 10:18 
남북 당국회담 결렬 / 사진 = 연합뉴스
남북 당국회담 결렬, 결국 '빈손'… 北은 결렬 책임 '南탓'만


북한이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된 직후 회담 결렬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남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 토의를 거부하면서 부당한 주장을 고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북측은 가장 절실하고 실현 가능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며 여러 분야의 민간급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대한 건설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성의 있는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측의 그릇된 입장과 태도로 인해 이번 회담은 아무런 결실 없이 끝났다"고 말해 이날 당국회담 결렬의 책임을 남측으로 돌렸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11~12일 북한 개성공단에서 제1차 차관급 남북당국회담을 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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