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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의 다짐 “매 라운드 4승 2패 목표”
입력 2015-12-12 13:41 
임도헌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근한 기자]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매 라운드 4승 2패라는 목표를 다짐했다. 지난 대한항공전 패배의 충격을 지우기 위해 밝은 표정과 서로 간 격려도 주문했다.
삼성화재는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시즌 9승 6패(승점 26)로 4위에 위치했다. 한국전력은 시즌 7승 8패(승점 21)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2라운드부터 7연승을 달리던 삼성화재는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던 상황에서 졌기에 충격은 더 컸다.
임 감독은 한국전력과의 경기 전 담담히 지난 패배를 복기했다. 임 감독은 그게 스포츠다. 전력 차이가 다들 크게 나지 않는다. 신영수를 포함 모든 상대 선수들이 고루 잘했다. 반면 우리 팀은 결정적일 때 범실이 나오면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보다 밝은 표정을 짓고 경기에 임하길 원했다. 임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의 표정이 안 좋았다. 안 될 때 서로 격려하는 게 필요하다. 밝은 표정을 갖고 믿음이 보이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매 라운드 목표는 4승 2패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성적을 고려한 목표치다. 임 감독은 계산해보니 매 라운드 4승 2패씩만 한다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다. 물론 5승 1패까지 하면 더 좋다. 이미 1패를 했기에 오늘 경기가 중요해졌다. 그로저가 추후 빠질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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