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대 농구부 입시 비리 의혹…프로농구 감독 아들 2명 포함
입력 2015-12-11 19:51  | 수정 2015-12-11 21:01
【 앵커멘트 】
고려대학교 농구부 관계자가 수억 원의 돈을 받고 학생을 부정입학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은 학생들 중에는 현직 프로농구 감독의 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시즌 대학리그를 제패하고 프로아마최강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고려대 농구부.

명실상부한 국내 아마추어 농구의 최강팀입니다.

그런데 고려대 농구부에서 입시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최근 고려대 농구부의 한 관계자가 지난 2013년부터 수억 원의 돈을 받고 학생들을 부정 입학시켰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의혹을 받고 있는 농구부 관계자의 계좌를 압수해 자금 추적에 나섰습니다.

고려대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선수는 모두 6명.

이 중에는 프로농구 감독 아들 두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의혹을 받고 있는 감독이 소속된 프로팀 관계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농구부 입시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현직 프로농구 감독이 연루된 만큼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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