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폐경기 남편이 알아둬야할 5가지, '이상하다 생각말고 이해해주세요!'
입력 2015-12-11 18:19  | 수정 2015-12-11 21:33
폐경기 남편이 알아둬야할 5/ 사진 = 연합뉴스
폐경기 남편이 알아둬야할 5, '이상하다 생각말고 이해해주세요!'


40대 중후반에 이른 여성은 월경이 끝나고 폐경기(갱년기)에 접어들게 되는데 이때 여성은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보이고 수면장애와 피로감으로 성격이 예민해집니다. 이 시기 아내의 변화에 남편의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폐경기 남편이 알아둬야할 5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 여성들은 살이 찌고 있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동시에 칼로리 높은 음식에 손을 대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이 때 아내에게 맘껏 먹으라고 부추기거나 반대로 살을 빼라고 잔소리하기보단 함께 산책을 하는 등 건강한 방법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현명한 남편의 대응방법입니다.

두 번째, 아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동참해 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아내가 힘든 점을 이야기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평가하고 충고하기보단 가만히 들어주는 편이 낫습니다.

세 번째, 아내가 피곤할 때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갱년기 여성은 숙면을 일으키는 호르몬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수면장애는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 남편들은 아내에게 무조건 자길 권하기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이 들어간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네 번째, 아내의 변화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폐경기 여성은 몸이 뜨거워지는 열감을 느끼고,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아내의 변화에 재미있다고 웃는 남편이 있는데 이는 아내를 더욱 예민하게 만드는 행동이므로 아내를 더욱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아내가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 하더라도 받아들여 주는 것입니다. 아내의 갑작스런 짜증에 남편들은 기분 상해하거나 불쾌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호르몬 변화에 의한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아내의 변화를 너그럽게 받아주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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