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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풀8’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입력 2015-12-11 16:42 
[MBN스타 최준용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이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의 수입과 배급을 맡은 누리픽쳐스는 11일 ‘헤이트풀8이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주요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고 밝혔다.

‘헤이트풀8는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이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부문에는 직접 감독이 시나리오를 집필해 완성된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 ‘헤이트풀8가 ‘스티브 잡스 ‘빅쇼트 ‘룸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 자체가 빅이슈였던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캐롤 ‘대니쉬 걸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동물적이고 대담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죄수 역의 제니퍼 제이슨 리가 여우조연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렛, ‘엑스 마키나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트럼보의 헬렌 미렌, ‘유스의 제인 폰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그녀는 최근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바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것은 잘 알려진 것처럼 2월에 개최되는 미국 최고의 영화상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헤이트풀8는 내년 1월7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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