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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아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입력 2015-12-11 16:29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사울의 아들이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11일 영화의 배급을 맡은 그린나래미디어는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는 ‘사울의 아들은 이변 없이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칠레의 ‘더 클럽 핀란드의 ‘더 펜서 프랑스의 ‘무스탕 벨기에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이웃집에 신이 산다 등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울의 아들은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인 존더코만도로 일하는 남자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헝가리계 유태인인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제68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의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사울의 아들은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뉴욕비평가협회 신인감독상 수상에 이어 LA비평가협회, 뉴욕온라인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그야말로 외국어영화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또한 사이트 앤 사운드 등 주요 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도 빠짐 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울의 아들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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