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마이걸, 오전 귀국…“차질 생긴 일정 다시 조율할 것”
입력 2015-12-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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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10시간 넘게 억류됐다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귀국했다.
오마이걸은 이날 예정보다 이날 오전 7시10분께 아시아나항공 OZ203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절차를 밟은 뒤 이들은 오전 8시 21분께 입국 게이트를 통과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멤버들이 오랜 시간 비행으로 많이 지친 상태”라며 숙소로 이동해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것이다. 차질이 생긴 촬영 일정은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새 앨범 재킷 촬영 차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오마이걸은 세관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재킷 촬영 일정 짬을 내어 현지 프로모션을 위한 한인 공연에 개런티 없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사전에 공연 비자를 받지 않아 문제가 됐다.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소는 통과했는데, 다량의 의상과 물품이 세관 검사에서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차 심사를 기다리던 상황이어서 입국 불허로 최종 결정 난 건 아니지만, 멤버들이 어리고 너무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러 귀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은 보이그룹 비원에이포(B1A4) 소속사가 선보인 여동생 그룹으로 지난 4월 데뷔 앨범 ‘오 마이 걸(OH MY GIRL)을 발표했으며 10월 두 번째 앨범 ‘클로저(CLOSER)로 활동했다.
오마이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마이걸, 오늘 오전 귀국했네” 오마이걸, 공연 비자 때문이구나” 오마이걸, 세관 검사에서 문제 생겼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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