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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가격’맨유 슈바이니, 3경기 출전정지 징계
입력 2015-12-11 15:03 
심판 눈은 속여도 카메라까진 못 속인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팔꿈치를 한번 휘두른 대가는 혹독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가 3경기 출전정지 철퇴를 맞았다.
10일 영국축구협회(FA)가 확정 발표한 징계에 따르면 AFC본머스(13일/A) 노리치시티(20일/H) 스토크시티(26일/A) 등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 불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웨스트햄 경기 도중 프리킥 상황에서 몸싸움 하던 수비수 윈스턴 리드 안면 부위를 팔꿈치로 쳤다. 당시 심판이 이 장면을 보지 못해 경기 중 퇴장은 면했으나, 뒤늦게 영상에 포착하면서 사후 징계를 받았다.
리드는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잘 알 것”이라고 경기 후 말했었다.
올 시즌 맨유에 입단하여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슈바인슈타이거는 29일 예정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야 다시 뛸 수 있다.
리그 2연속 무승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등의 악재가 겹친 맨유로선 엎친 데 덮친 격.
맨유는 15라운드 현재 레스터시티, 아스널, 맨체스터시티에 이은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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