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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삼시세끼’, 오늘(11일) 종영…‘또 만나면 안 될까요’
입력 2015-12-11 13:44 
사진=tvN
[MBN스타 김윤아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2가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며 막을 내린다.

11일 방송에서는 지난주 예고한 대로 만재도 생활을 마친 출연자들의 소감과 웃음 가득한 뒷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그동안 차승원이 만든 80여 가지 요리 중 방송되지 않았던 요리 퍼레이드는 물론, 만재도에서의 깨알 에피소드 그리고 산체와 벌이의 알콩달콩한 모습까지 전파를 탄다. 또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서울 한 횟집에서 만나 풀어낼 못다 한 만재도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다시 시작한 ‘삼시세끼-어촌편2는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움으로 소소한 재미를 자아냈다.

매일같이 자극적인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시청자들은 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어촌 생활에서 재미를 느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면서도 인위적인 연출을 이해하고 스토리를 따라가야 하는 것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아무 생각 없이, 꼬박 챙겨 보지 않아도 바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야 말로 지친 하루를 위로해줄 수 있는 방송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삼시세끼 어촌편2는 최고의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대본이 없는 ‘삼시세끼는 제작진의 개입 없이도 이야기가 자연스레 흘러갔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차승원과 유해진이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고, 한층 깊어진 ‘케미는 게스트가 없어도 될 만큼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이 둘은 마치 노부부처럼 서로를 이해했고, 시청자들은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게 됐다.

이에 ‘삼시세끼-어촌편2는 자체 최고 시청률 13.284%(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삼시세끼-어촌편2 마지막회는 11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이후 2주간 재방송 및 크리스마스 특집 편성이 논의 중이며 내년 1월1일부터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가 찾아올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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