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은혜, '여신의 패션' 방송서 '펑펑' 운 이유는? "정말 힘들었을 것"
입력 2015-12-11 13:29  | 수정 2015-12-14 07:59
윤은혜/사진=동방TV 여신의패션 캡처
윤은혜, '여신의 패션' 방송서 '펑펑' 운 이유는? "정말 힘들었을 것"

배우 윤은혜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눈물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은혜는 지난 10월 '여신의 패션'에서 표절 논란 직후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심사위원의 심사평에 눈물도 흘렸습니다.

윤은혜는 동방TV 디자인 서바이벌 '여신의 패션'에 영화 '노트북'을 모티브로 삼은 겨울 의상 컬렉션을 들고 나섰습니다. 이날 윤은혜는 중국 청순 스타 위샤오퉁과 모델로 호흡을 맞춰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런웨이를 마친 뒤 윤은혜에게 가장 높은 경매가를 제시했던 쇼핑몰 담당자는 "최근 윤은혜 보도를 많이 봤다. 글로벌 패션 교류의 대표로서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며 "그래서 오늘은 내 행동으로 평화로운 국제적 교류에 응원을 보내고, 윤은혜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윤은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어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이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하도록 우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는 선착순 1천 명의 사용자에게 1위안의 배송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해 윤은혜가 무대에서 눈물을 쏟게 했습니다.

최근 표절 논란으로 대중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윤은혜가 무대에서 심사평을 듣고 눈물을 흘리자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출연자들은 "윤은혜가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을 거다"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은혜를 응원한 쇼핑몰 측은 윤은혜에게 이날 최고 경매가인 3천888만 8천888위안(약 69억 원)을 적어 윤은혜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윤은혜는 "진짜 신기하다. 사실 1등은 바라지도 않았고 무대에서 할렐루야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깜짝 놀랐다. 이걸 하면서 과한 선물을 받는 것 같다. 감사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서 윤은혜는 이 프로그램에 선보인 의상 중 하나가 윤춘호 디자이너의 디자인과 비슷하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윤은혜 측은 "표절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윤은혜가 3개월여 만에 나선 공식 석상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윤은혜는 11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사만사타바사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당초 기자회견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자신의 심경을 현장에 온 취재진에게 짧게 전했습니다.

윤은혜는 "와주셔서 감사하고 논란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지난 표절 논란에 대한 사과의 말을 대중에게 전하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