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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에스코바 영입으로 내야 강화
입력 2015-12-11 11:20 
에인절스가 유넬 에스코바 영입으로 내야를 강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에인절스가 유넬 에스코바를 영입, 내야를 강화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에스코바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우완 투수인 트레버 갓과 마이클 브래디를 워싱턴으로 보낸다.
‘MLB.com은 이번 이적으로 에인절스가 이번 영입으로 2루와 3루 자리를 보강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하위 켄드릭이 팀을 떠나며 2루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조니 지아보텔라가 대신했지만, 공격에 비해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번겨울에는 3루수 데이빗 프리즈까지 FA 자격 획득 이후 팀을 떠났다.
한때 2루수 닐 워커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던 이들은 결국 에스코바 영입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게 됐다.
에스코바는 지난 시즌 워싱턴에서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14 출루율 0.375 장타율 0.415 9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2016년 700만 달러의 연봉이 예고되어 있으며, 2017시즌에 대한 7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워싱턴으로 이적한 갓은 평균 96.53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4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주로 조 스미스, 휴스턴 스트리트에 앞서 7회 등판하는 역할을 맡았다.
브래디는 이번 시즌 더블A 아칸자스에서 32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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