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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2개…유로파리그 ‘도우미’ 1위
입력 2015-12-11 11:11 
손흥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AS 모나코전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하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사진(英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3·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움 부문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S 모나코와 6차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올리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라멜라의 해트트릭(3골)과 손흥민의 2도움을 앞세워 승리,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J조 1위를 차지했다. AS 모나코(승점 6점)는 토트넘전 패배로 RSC 안더레흐트(승점 10점)에게 밀려 조별리그 탈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유로파리그 4경기에 출전해 도움 4개를 올리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여기에 지난 9월 18일 카라바흐전에서는 2골까지 넣었다. 전 경기 공격포인트. 그의 출전시간이 269분이니 약 45분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4경기(9월 18일 카라바흐전-11월 6일 RSC 안더레흐트전-11월 27일 카라바흐전-12월 11일 AS 모나코전)에서 토트넘은 모두 이겼다. 토트넘이 못 이긴 2경기에 손흥민은 결장했다. 손흥민의 출전과 토트넘의 승리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까지 유로파리그 도움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겔손 마르틴스(스포르팅 리스본), 놀란 룩스(생테티엔)과 나란히 도움 4개를 올렸으나, 출전 경기수가 이들보다 적다. 마르틴스와 룩스는 5경기씩을 뛰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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