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결선투표 도입에 친박-비박 갈등 시작
입력 2015-12-10 19:42  | 수정 2015-12-10 20:13
【 앵커멘트 】
당 대표를 향한 불신이 새정치민주연합만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새누리당도 최근 결선 투표 방식을 수용한 김무성 대표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계파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한 김무성 대표의 결정에 가장 회의적인 건 당내 비주류입니다.

결선투표로도 이른바 찍어내기가 가능한만큼, 김 대표가 "전략공천은 없다"는 소신을 저버렸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두언 / 새누리당 의원(한수진의 SBS전망대)
- "물 건너간 것 같아요. 김무성 대표는 마지노선이 전략 공천이나 컷오프 같은 것은 없도록 하겠다…. 결국 그것도 지켜낼 수 있을지 참 궁금합니다."

더구나 김 대표가 공언해온 오픈프라이머리도 물건너 간 상황.


김 대표를 향한 시선이 고울리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그게(오픈프라이머리) 점점 무색해지는데…대표께서도 국민공천제 그 정신에 입각해서 조직해주시면 좋겠다…."

신경을 곤두 세운 건 비박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재선의원들은 어제(9일) 저녁 긴급 회동을 갖고 결선 투표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반면 친박계는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결선투표가) 가장 자유롭고 민주적인 방법이 아니냐 최고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방법 아니냐…."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친박계가 밀어붙인 결선 투표를 도입한 게 김 대표의 패착인지 아니면 묘수인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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