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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엔터테인먼트 대표 "신은경, 내게 채무 빚만 변제하라 해"
입력 2015-12-10 19: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 형사 고소하고 2억4천만 원 채무 정산 문제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런엔터테인먼트 재무담당 관계자는 호화여행 논란에 대해 신은경이 회사가 보내준 돈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입장을 밝혔다.
"내가 이 일을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이런 소송 사건에 휘말려 본적이 없다. 신은경과 계약을 한 뒤부터 사채업자들이 몰려왔고 빚도 끝없었고, 나는 쉼없이 일을 하고 돈을 갚았다"고 호소하며 "하루는 참다 못해 채무에 대한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다. 신은경은 '지금 촬영중인 배우한테 무슨 짓이냐'고 하더라. 나는 그저 채무 빚만 변제하라 이거다"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신은경에 14억 채권이 있었지만, 채권자 분들을 만나며 5억 정도 원금과 이자를 깎았다. 합의해서 갚은 채권은 8억이 조금 넘는다. 8억2천이다. 총 10억2000만 원을 갚았다"며 "이를 4년 동안 반복했다"고 했다. 고 대표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더불어 신은경은 전 시어머니가 주장하는 장애 아들 방치, 전전 소속사 대표의 폭로, 전남편 지인들이 신은경의 전남편 빚 변제 주장에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신은경, 어쩜 자기 주변에 옹호해주는 사람 한 명 없나", "신은경 전 소속사도 참 힘들었겠다", "신은경, 런엔터테인먼트와 원만히 합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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