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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시오` 루시드폴 7집, 홈쇼핑서 한정판 판매
입력 2015-12-10 17: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정규 7집 음반 발매에 앞서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11일 새벽 2시 CJ 오쇼핑에서 사상 초유의 1000장 한정 패키지로 ‘음악이 주를 이루는 창작물이 소개되는 방송 ‘귤이 빛나는 밤에가 전파를 타는 것.
이는 최초로 시도되는 문화 콘텐츠와 농산물의 결합으로 지난 2014년, 제주로 이주하면서 직접 감귤 농사를 짓기 시작한 뮤지션 루시드폴이 지난 2년여간 기록한 감정의 응축을 노래, 글, 사진으로 담아낸 뒤에 직접 재배한 귤까지 한 데 모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먹는 체험을 통해 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었던 의도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루시드폴의 새로운 시도가 빠르게 증발해버리듯 소비되는 음악 콘텐츠 시대에서 음악인으로서 ‘앨범의 가치를 내세우며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홈쇼핑에서의 '음반 +농산물 의 판매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해 페퍼톤스,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안테나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편 루시드폴 7집 ‘누군가를 위한,은 직접 쓴 동화 ‘푸른 연꽃이 실린 책과 동화의 사운드트랙 5곡을 포함한 총 15곡이 수록된 CD가 묶인 이색적인 앨범이다.
홈쇼핑으로 단 하루만 판매되는 한정판에 한해 루시드폴이 제주에서 직접 재배한 감귤과 소소한 일상의 순간을 담은 엽서도 함께 패키지로 제작될 예정이다.
음악과 글, 그리고 농산물이 한 데 어우러진 전무후무한 음반 구성은 오는 11일 새벽 2시에 CJ 오쇼핑에서 심야 뮤직 쇼케이스의 콘셉트 ‘귤이 빛나는 밤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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