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사혁신처 이어 예금보험공사도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휴가 가라”
입력 2015-12-10 16:50 

예금보험공사가 올해 종무식을 안 하기로 하는 대신 직원들에게 연말 휴가 사용을 독려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예보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위해 연례행사였던 종무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례적인 행사에 얽매이는 대신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국내 여행이나 여가생활을 하도록 해 내수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곽범국 예보 사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그동안 매년 12월 마지막 근무일에 모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곽범국 사장의 지시로 올해 계획된 업무를 가능한 범위에서 24일 이전에 모두 끝내고 12월 마지막 주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업무조정을 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필수인력이나 간부는 연말에도 자리를 지키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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