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송파·양천·분당·평촌...연말까지 전세금 ‘달리네’
입력 2015-12-10 10:47 

연말인데도 아파트 전세금 상승세는 꺾일 기미조차 보이지 않은 채 전세금이 여전히 치솟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송파 구로 중구 양천 관악 위주로 올랐다. 전반적으로 전세문의가 줄었지만 겨울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학군 선호지역은 전세금 강세를 이어갔다. 송파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면적별로 1000만원 이상씩 전세금이 올랐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단지 전세금은 1000만~4500만원 가량 대폭 뛰었다.
신도시는 광교 분당 평촌 동탄 아파트 전세금이 상승했다.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 전용84㎡ 전세금이 최근 일주일 새 7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 정자동 상록우성 등의 전세가격이 500만~1000만원 뛰었다. 반면 전세금이 가파르게 올랐던 판교는 이사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백현마을1단지푸르지오그랑블 중대형 면적의 전세금이 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의왕 고양 용인 화성 수원 아파트 전세금이 상승세다. 의왕은 내손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강세다.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전세금이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 올랐다. 고양은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신동아파밀리에 2·3·4단지 전세금이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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