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승호가 천재적인 기억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했다.
9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서 진우(유승호 분)는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인아(박민영 분)로 인해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진우와 부딪힌 인아가, 가방에서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았고 법을 운운하며 승객들을 모두 경찰서로 향하게 했기 때문.
인아는 의심 가는 사람이 있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진우를 가리킨다. 그는 얘 맞다. 아까 나랑 일부러 부딪힌 것 아니냐. 경찰서 왔으니 내놓아라. 내가 다 기억하고 있다”고 소리친다.
이에 진우는 기억이라고 했느냐. 그쪽 기억이 그렇게 좋느냐. 그때가 정확히 몇시였고, 옆에 누가 있었던 지 기억하느냐”고 되묻는다.
인아가 얼버무리자 진우는 정확히 3시 8분이었다”고 말하며 버스 승객의 의상까지 완벽하게 기억해낸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이용해 인아가 버스정류장에서 지갑을 도난당했다는 것까지 알아낸다.
경찰이 조회한 결과 차량번호는 도난차량으로 확인됐고 서진우는 "범인은 이 안에 있다"면서 경찰서 내에 붙은 지명수배 전단지에서 소매치기 전과 15범을 지목했다. 그는 내 기억은 사소한 것까지, 아주 정확하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