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24점 맹폭…삼성생명 2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9일에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3으로 이겼다.
6승6패가 된 삼성생명은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에 KEB하나은행은 6승5패로 인천 신한은행에게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삼성생명에서는 박하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하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몰아넣었다. 전반에만 15점을 기록한 박하나의 활약에 삼성생명은 전반을 37-25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3쿼터부터 매서운 추격에 나선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샤데 휴스턴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크게 줄였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1분44초를 남겨놓고 62-59까지 쫓겼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2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허윤자의 자유투로 65-61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21초를 남겨 놓고 첼시 리에게 골밑슛을 내줘 두 점차까지 쫓겼지만 KEB하나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고 승리로 매듭지었다.
키아 스톡스는 1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첼시 리(16점)와 휴스턴(14점)이 30점을 합작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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