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네시스 eq900, 정몽구 “세계 시작을 목표로 한 프리미엄 세단”
입력 2015-12-09 21:51 
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eq900, 정몽구 세계 시작을 목표로 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eq900이 여전히 화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EQ900 신차발표회'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모델인 EQ900을 선보였다.

정몽구 회장은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 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EQ900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HI'로 개발에 착수, 4년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을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제네시스 EQ900은 성능, 외장, 멀티미디어, 편의에 이르는 다양한 항목의 첨단 고급 사양들을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개인별 운전습관에 따라 운전모드를 최적화시켜주는 '통합 주행 모드', 외부소음과 풍절음 차단을 극대화한 '이중접합 차음유리', 원음 재생능력이 뛰어난 14스피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3인치 대형화면 '와이드 내비게이션', 운전자의 체형과 몸무게를 입력하면 최적의 착좌자세를 알려주는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이다.

EQ900은 완전 자율주행차의 전초 단계로 고속도로 주행지원(HDA)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고속도로에서 이 시스템을 작동하면 요금소나 나들목에 진입해 자동 해제할 때까지 안전하게 주행을 보조해주는 능동형 주행 시스템이다.

고강도 엔진 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엔진, 람다 3.3 V6 터보 엔진, 타우 5.0 V8 엔진 등도 선보인다. 오너 드라이버를 공략한 람다 3.3 V6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m의 동력성능을 실현한다.

제네시스 EQ900의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이 7300만~1억700만원이고, 3.3 터보 GDi 모델은 7700만~1억1100만원, 5.0 GDi 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

제네시스 eq900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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