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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신은경, 거짓모성애 이어 `1억 외상` 논란까지
입력 2015-12-09 17: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차라리 입을 열지 말았어야 했나. 대중을 분노하게 한 배우 신은경의 '거짓 모성애 논란'이 채 가라앉기 전에 이번엔 뜻하지 않게 '1억 외상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신은경은 최근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사실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는 아들을 둘러싼 모성애가 거짓이었다는 폭로에 맞서야 했다.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종영 후 두문불출하던 신은경은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격 공개했지만 '1억 외상 논란'이 부메랑이 돼 그녀에게 돌아오는 형국이 됐다.
해당 방송에서 신은경은 "재벌 며느리 역할로 캐스팅 돼 의상을 협찬 받았다가 드라마가 무산 되면서 본의 아니게 백화점 직원을 곤혹스럽게 한 것"이라며 '1억 외상' 의혹을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백화점 명품의류 매장 전 직원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한마디로 어이없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매장 직원이었던 A씨에게는 의상 협찬에 대한 결정권이 없었고, 결국 신은경이 지불하지 않은 1억 1300만원의 옷 값이 자신에게 돌아왔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 중 3800만원의 옷을 회수한 것을 포함,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에서 4000만원을 변제 받은 것을 제외한 3500만원의 채무를 자신이 부담해야 했다는 것.
결국 A씨는 2011년 5월 은행 대출을 받아 회사에 피해를 보상하고 결국 회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은경을 향한 대중의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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