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시환율 기준 위안화값 4년만에 최저
입력 2015-12-09 16:42 

위안화값이 최근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9일 위안화 고시환율을 2011년 이후 최고로 고시했다. 위안화가치가 4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위안화 고시환율을 전날보다 0.097%(0.0062위안) 오른 6.414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고시환율은 2011년 8월 10일 6.4167위안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장중 거래환율은 이보다 더 오른 6.425위안을 오르내렸다.
전날 발표된 11월 외환보유액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미국이 내주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위안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