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PT. Sinarmas(시나르마스) Hana Finance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비은행부문 확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하나캐피탈은 인도네시아 현지진출 은행인 PT Bank KEB HANA Indonesia와 함께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 중고자동차 할부와 신차 할부, 산업기계 리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펄프 부문 세계 2위 등 제조, 금융, 부동산 개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출범행사에는 조태영 재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두몰리 파르데데 인도네시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신기엽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은 하나캐피탈이 단기간에 국내의 우량 캐피탈사로 성장한 것과 같이 합작사도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