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산 라페스타 인근 상가 화재, 상가 내 15명 연기 흡입 '사고난 곳 알고보니?'
입력 2015-12-09 11:21  | 수정 2016-02-27 16:04
일산 라페스타 인근 상가 화재/사진=MBN(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일산 라페스타 인근 상가 화재, 상가 내 15명 연기 흡입 '사고난 곳 알고보니?'


오늘(9일) 새벽 경기 고양시 라페스타 인근 상가 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상가 내에서 15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를 입었고, 이들을 포함한 시민 18명이 불을 피해 대피해야 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장항동 라페스타 인근 상가 주점에서 난 불은 새벽 3시 20분쯤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큰 불이 잡히고 소방 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화재 주점에서는 독한 연기가 일부 피어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불이 난 주점은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주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같은 건물에 있던 시민 18명이 불이 난 뒤 옥상을 통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연기를 흡입한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난 뒤 현장에 소방차 10여 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데다 1년 전 주변 건물에서 불이 났던 경험이 있어 큰 불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화재가 빨리 진화되면서 인근 상점이나 다른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검증을 진행한 후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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