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구로다 히로키(40·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내년 시즌에도 현역 생활을 잇는다.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의리남의 행보는 계속된다. 9일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구로다는 하루 전날인 8일 구단에 전화를 걸어 현역 연장의 입장을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구로다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시즌 막판 구위 저하로 부진하자 여러 일본 언론들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구로다의 은퇴설을 제기했다.
구로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아무리 스스로 하고 싶다고 해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면 안 된다. 선수로서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최소 조건”이라면서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구로다는 결국 선수생활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심했다.
내년 프로통산 20년을 맞이하는 구로키에게 잔류는 큰 의미를 지닌다. 구단에 대한 의리는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앞서 훗날 히로시마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구로다다. 구로다는 올 시즌 히로시마에 복귀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여기에 팀 에이스 마야다 켄타의 메이저리그 진출 타진도 구로다의 잔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현재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마에다는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면서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에이스다. 히로시마는 구단에도 적기”라면서 마에다의 포스팅을 수락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가 빠져 나가는 만큼 전력 손실을 피할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구로다는 팀에 힘이 되기 위해 잔류를 택한 것이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에다의 포스팅을 허락한 히로시마는 정신적 지주인 구로다가 빠지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구로다는 프로통산 200승의 고지도 밟을 수 있다. 현재 미일 통산 193승(177패)를 거둔 구로다는 통산 200승에게 7승만을 남겨 두고 있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시절을 포함해 올 시즌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불혹의 나이를 넘겼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히로시마 구단은 구로다가 큰 목표를 가지고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일 통산 200승을 목표로 해 달라”고 구로다의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구로다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5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시즌 막판 구위 저하로 부진하자 여러 일본 언론들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구로다의 은퇴설을 제기했다.
구로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아무리 스스로 하고 싶다고 해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면 안 된다. 선수로서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최소 조건”이라면서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구로다는 결국 선수생활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심했다.
내년 프로통산 20년을 맞이하는 구로키에게 잔류는 큰 의미를 지닌다. 구단에 대한 의리는 계속된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앞서 훗날 히로시마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구로다다. 구로다는 올 시즌 히로시마에 복귀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여기에 팀 에이스 마야다 켄타의 메이저리그 진출 타진도 구로다의 잔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는 현재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마에다는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면서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에이스다. 히로시마는 구단에도 적기”라면서 마에다의 포스팅을 수락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가 빠져 나가는 만큼 전력 손실을 피할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구로다는 팀에 힘이 되기 위해 잔류를 택한 것이다. 산케이스포츠는 "마에다의 포스팅을 허락한 히로시마는 정신적 지주인 구로다가 빠지는 것만은 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구로다는 프로통산 200승의 고지도 밟을 수 있다. 현재 미일 통산 193승(177패)를 거둔 구로다는 통산 200승에게 7승만을 남겨 두고 있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시절을 포함해 올 시즌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불혹의 나이를 넘겼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히로시마 구단은 구로다가 큰 목표를 가지고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일 통산 200승을 목표로 해 달라”고 구로다의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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