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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불펜 보강... 베테랑 모테-퀄스 동시 영입
입력 2015-12-08 23:48  | 수정 2015-12-09 00:48
제이슨 모테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로 활약했지만, 토미 존 수술 이후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운드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불펜 투수 두 명을 한 번에 영입했다.
‘덴버 포스트의 로키스 전문 기자 패트릭 사운더스는 8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우완 불펜 제이슨 모테(33)와 채드 퀄스(37)를 각각 2년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구단도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모테는 2년간 1000만 달러, 퀄스는 2년간 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모테는 세인트루이스(2008-2014), 시카고 컵스(2015)에서 7시즌 동안 368경기에 등판, 33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로 42세이브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2013년 토미 존 수술로 한 해를 쉰 그는 복귀 후 두 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4.17로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뛸 당시에도 시즌 막판 어깨에 통증이 있었다. 그러나 사운더스는 로키스 구단이 그의 어깨에 문제가 없다고 믿고 있다며 다년 계약을 안긴 이유를 설명했다.
채드 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보낸 베테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퀄스는 휴스턴(2004-2007, 2014-2015), 애리조나(2008-2010), 탬파베이(2010), 샌디에이고(2011), 필라델피아(2012), 양키스(2012), 피츠버그(2012), 마이애미(2013) 등에서 12시즌 동안 781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60경기에 나와 49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38 4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산지대인 콜로라도를 연고로 하고 있는 로키스는 투수들에게 불리한 팀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시즌에도 불펜진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4.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명의 베테랑이 콜로라도 불펜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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