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강윤지 기자] 2015 KBO리그를 빛낸 포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지영(삼성) 등 3명의 포수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드레스업 하고 등장했다. 갖춰입고 시상식장을 찾은 만큼 은근히 수상을 기대하는 눈치. 하지만 포수들은 입으로는 서로 다른 선수들만 지목했다.
강민호는 나는 오늘 사랑의 골든글러브만 받으러 왔다”며 포수 골든글러브는 의지가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야구로 사랑을 실천한 선정돼 이날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강민호는 내가 2013년에 받을 때 의지가 박수를 열심히 쳐줬는데, 지난해 의지가 수상할 때는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내가 박수를 열심히 쳐주겠다”고 웃었다.
양의지는 반대로 강민호의 수상을 예상했다. 양의지는 민호형이 받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올해 수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는 않았다. 양의지는 작년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시상식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작년에 말하지 못했던 수상 소감까지 2년 치로 길게 이야기하겠다”고 색다른 예고를 했다.
강민호-양의지의 2파전 속에서 상대적으로 수상 가능성이 떨어지는 이지영은 재활 중에 바깥바람 쐬고 시상식을 구경하려고 왔다”며 민호형이나 의지가 받을 것 같다”고 상대 후보들의 수상을 예상했다.
[chqkqk@maekyung.com]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지영(삼성) 등 3명의 포수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드레스업 하고 등장했다. 갖춰입고 시상식장을 찾은 만큼 은근히 수상을 기대하는 눈치. 하지만 포수들은 입으로는 서로 다른 선수들만 지목했다.
강민호는 나는 오늘 사랑의 골든글러브만 받으러 왔다”며 포수 골든글러브는 의지가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올 시즌 야구로 사랑을 실천한 선정돼 이날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강민호는 내가 2013년에 받을 때 의지가 박수를 열심히 쳐줬는데, 지난해 의지가 수상할 때는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는 내가 박수를 열심히 쳐주겠다”고 웃었다.
양의지는 반대로 강민호의 수상을 예상했다. 양의지는 민호형이 받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올해 수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는 않았다. 양의지는 작년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시상식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작년에 말하지 못했던 수상 소감까지 2년 치로 길게 이야기하겠다”고 색다른 예고를 했다.
강민호-양의지의 2파전 속에서 상대적으로 수상 가능성이 떨어지는 이지영은 재활 중에 바깥바람 쐬고 시상식을 구경하려고 왔다”며 민호형이나 의지가 받을 것 같다”고 상대 후보들의 수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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