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만금, 물류 허브로 거듭난다
입력 2007-10-11 09:50  | 수정 2007-10-11 13:28
전라북도가 새만금을 통해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세계물류박람회에서는 새만금의 가능성이 집중 조명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4월 물막이 공사가 끝난 새만금 간척지.

이곳에는 2015년까지 9.3㎢의 산업교역형기업도시가, 2020년까지는 20선석 규모의 신항만이 차례로 들어서게 됩니다.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거대 수출시장을 겨냥한 다국적 기업들의 제품 생산과 물류 복합기지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시대의 개막을 알리기 위해 제1회 세계물류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박준배 / 세계물류박람회 사무총장
-"한국은 국제자본의 흐름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고 신뢰성이 높아 세계의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에 물류기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강호형 / 기자
-"이번 박람회는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물류기지로서 새만금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있습니다."

전세계 15개국에서 220여개의 물류관련업체가 참가한 박람회에는 새로운 물류제품과 시스템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테러에 대비한 컨테이너 속 상품의 외부침입과 도난을 방지하는 보안장치, 전자테그 부착을 통해 물품의 이동 경로와 제품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제물류학술회의가 열려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거듭나는 새만금의 가능성이 집중 조명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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