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실화 사연 들어보니…엄홍길 "정상가는 길목에 매달려 있었다"
영화 '히말라야'가 화제인 가운데, 해당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산악인 엄홍길과 산악인 박무택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엄홍길은 과거 함께 등반하다 목숨을 잃은 동료 박무택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앞서 박무택은 지난 2004년 5월 20일 히말라야 정상으로 가는 도중 세상을 등졌습니다. 당시 박무택은 해발 8,750m 지점에서 매달려 누워 있었고, 엄홍길은 그의 시신을 수습하러 나서 찾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엄홍길은 "박무택이 정상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시신을 수습하고 눈물이 났다. 박무택에 대해 마음 편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영화 '히말라야'가 화제인 가운데, 해당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산악인 엄홍길과 산악인 박무택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엄홍길은 과거 함께 등반하다 목숨을 잃은 동료 박무택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앞서 박무택은 지난 2004년 5월 20일 히말라야 정상으로 가는 도중 세상을 등졌습니다. 당시 박무택은 해발 8,750m 지점에서 매달려 누워 있었고, 엄홍길은 그의 시신을 수습하러 나서 찾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엄홍길은 "박무택이 정상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시신을 수습하고 눈물이 났다. 박무택에 대해 마음 편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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