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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롯데에 FA 윤길현 내주고 김승회 받는다
입력 2015-12-07 15:10  | 수정 2015-1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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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윤길현(32)의 보상 선수로 투수 김승회(34)를 선택했다.
SK는 FA 윤길현과 4년 38억원에 계약한 롯데 자이언츠에게 지난 4일 보호선수 명단을 전달받아 김승회를 지명했다.
7일 SK는 김승회가 즉시 전력감으로 불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그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스윙맨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점과 올 즌에는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2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쓰임새를 높이 평가했다”고 지명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SK는 김승회가 노하우가 풍부한 베테랑 투수로 비교적 젊은 불펜진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투수라는 점, 항상 마운드 위에서 혼신의 힘으로 던지는 투구 스타일이 이번 보상 선수 지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베어스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했고, 2012년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바 있다. 그는 통산 363경기에 출전, 30승 38패 40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승회, 두번째 보상선수 이직이네” 김승회, 윤길현 보상선수네” 김승회, 불펜 전력에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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