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가 최고 35층 123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강남구는 4일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사업시행을 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시행인가는 건축 승인을 뜻하며 전체 재건축 사업 과정 가운데 7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해석된다.
1980년 준공된 청담 삼익아파트는 현재 12층 12개동 888가구에서 최고 35층 9개동 1230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은 270가구(임대주택 104가구), 60~85㎡ 중소형은 472가구, 85㎡ 이상 중대형은 488가구로 구성된다.
발코니 설치 면적이 크게 늘어나서 사용공간 효율성이 높아지며 한강공원과 연결돼 자연과 소통하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10분 거리이고 올림픽대로와 인접해서 교통이 편리하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초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 총회와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2017년 착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