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강제화, 올해 온라인서 신발 40만켤레 넘게 판다
입력 2015-12-07 11:24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7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금강제화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신발은 총 39만 켤레로 작년 같은 기간 31만 켤레에 비해 26% 증가했다.
이 같은 온라인몰 판매 증가세가 12월까지 이어진다면 금강제화는 올해 온라인몰을 통해 총 43만 켤레의 신발을 판매해 지난해 33만 켤레에 비해 30% 증가한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몰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쿠폰혜택, 카드프로모션 등 행사가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데다가 결제과정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또 금강제화는 또 온라인몰 판매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전용상품을 개발했는데, 이 부분 판매가 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레노마, ‘킨록앤더슨 등 10만원대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기획행사를 진행했는데, 온라인 전용상품이라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상품만을 위한 ‘트리텍스(Tri-Tex)소재까지 개발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트리텍스란 기능성 내피로 고어텍스처럼 방수, 투습, 방풍 기능이 강화된 소재다.
이 밖에도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성별, 아이템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유저인터페이스(UI)를 구성했을 뿐 아니라 결제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최초에 카드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휴대폰 인증 등으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강제화는 온라인몰의 판매 성장세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내년 1월 제품 노출수와 주목성을 높여 쇼핑 접근성을 확대하고, 컨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 봄, 여름 시즌에는 아웃도어 스타일 슈즈 브랜드 ‘버팔로(Buffalo), 스니커즈 브랜드 ‘킨록앤더슨2 등 온라인 전용 신규 브랜드를 런칭 할 예정이다.
연경흠 금강제화 E-BIZ사업부장은 고객의 구매 방식이 급변하고 쇼핑의 편의성이 절대적으로 강조되는 온라인몰은 상품의 질은 물론 검색, 결제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력 사업인 신발을 기반으로 의류, 액세서리 등으로 상품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기획행사를 진행해 토탈 패션 전문 쇼핑몰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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