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우완 투수 크리스 영(36)과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인 조엘 셔먼은 7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로열즈와 영의 재결합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8일부터 시작되는 윈터미팅 기간 계약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약 규모는 2년에 1100만에서 1200만 달러. ‘CBS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영은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에서 34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 12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에서 고루 활약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이 조기 강판된 3회 등판,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으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 연장 12회에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이 연장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3일 휴식 뒤 4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0년 이후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3년간 28경기 등판에 그쳤던 영은 2013년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았고,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30경기에 등판, 12승 9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올해의 복귀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셔먼은 캔자스시티가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알렉스 고든과의 재계약도 포기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직 저스틴 업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제이슨 헤이워드 등 다른 FA 외야수들의 거취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인 조엘 셔먼은 7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로열즈와 영의 재결합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그는 8일부터 시작되는 윈터미팅 기간 계약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약 규모는 2년에 1100만에서 1200만 달러. ‘CBS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영은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에서 34경기(선발 18경기)에 등판, 123 1/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에서 고루 활약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이 조기 강판된 3회 등판,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으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 연장 12회에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이 연장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3일 휴식 뒤 4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0년 이후 어깨 통증에 시달리며 3년간 28경기 등판에 그쳤던 영은 2013년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았고,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30경기에 등판, 12승 9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올해의 복귀선수에 선정됐다.
한편, 셔먼은 캔자스시티가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알렉스 고든과의 재계약도 포기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직 저스틴 업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제이슨 헤이워드 등 다른 FA 외야수들의 거취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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