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의 변화가 계속 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영입과 성장을 통해 달라진 SK를 예고하고 있다.
SK는 지난 6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정상호의 보상선수로 내야수 최승준을 선택했다.
2006년 LG 트윈스에 2차 7라운드로 입단한 최승준은 2013 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우타 거포다.
2015년에는 퓨처스리그 48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2푼7리 52타점 11홈런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6할.
2015 KBO리그에서 5위를 차지했던 SK는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그 중심에 있다.
SK는 지난 11월1일부터 27일까지 27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특별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1.5군으로 구성됐다.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가 모두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힘썼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용희 감독은 처음에는 1군 선수와 백업 선수의 실력 차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캠프를 실시했다. 그런데 젊은 선수들이 본인들이 주전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제는 조금만 더 하면 주전이 될 만한 수준까지 실력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겠다는 SK의 의지는 계속됐다. SK는 지난 11월27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 대신 2015 신인드래프트 출신 선수 3명을 뽑았다. 당장보다는 미래를 향한 선택이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함께 팀 색깔을 조금씩 바꾸고 있는 SK다. 홈구장인 문학구장의 특성에 맞는 타선으로 진화하고 있는 SK다. 우타자 거포는 타선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지난 7월 24일 3대 3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SK로 팀을 옮긴 정의윤에 이어 최승준을 택했다.
여기에 FA 자격을 얻은 정상호, 윤길현(롯데) 정우람(한화)을 잡지 않은 것도, 팀으로 봤을 때는 큰 결정이었다. 필요한 선수들임에는 분명하지만 팀이 세운 원칙을 지키며 무리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팀이 허둥대지 않고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의 위치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다. SK가 달라진 2016 시즌을 위해 뛰어가고 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는 지난 6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정상호의 보상선수로 내야수 최승준을 선택했다.
2006년 LG 트윈스에 2차 7라운드로 입단한 최승준은 2013 시즌 퓨처스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우타 거포다.
2015년에는 퓨처스리그 48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2푼7리 52타점 11홈런을 기록했다. 장타율은 6할.
2015 KBO리그에서 5위를 차지했던 SK는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그 중심에 있다.
SK는 지난 11월1일부터 27일까지 27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특별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1.5군으로 구성됐다.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가 모두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힘썼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용희 감독은 처음에는 1군 선수와 백업 선수의 실력 차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캠프를 실시했다. 그런데 젊은 선수들이 본인들이 주전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제는 조금만 더 하면 주전이 될 만한 수준까지 실력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키겠다는 SK의 의지는 계속됐다. SK는 지난 11월27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 대신 2015 신인드래프트 출신 선수 3명을 뽑았다. 당장보다는 미래를 향한 선택이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함께 팀 색깔을 조금씩 바꾸고 있는 SK다. 홈구장인 문학구장의 특성에 맞는 타선으로 진화하고 있는 SK다. 우타자 거포는 타선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지난 7월 24일 3대 3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SK로 팀을 옮긴 정의윤에 이어 최승준을 택했다.
여기에 FA 자격을 얻은 정상호, 윤길현(롯데) 정우람(한화)을 잡지 않은 것도, 팀으로 봤을 때는 큰 결정이었다. 필요한 선수들임에는 분명하지만 팀이 세운 원칙을 지키며 무리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팀이 허둥대지 않고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의 위치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다. SK가 달라진 2016 시즌을 위해 뛰어가고 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