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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사회공헌` 1위
입력 2015-12-06 17:43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에 국내 보험사보다 더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생보사 3분기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용 지출 상위 5곳 생보사 중 외국계가 1·4·5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외국계 생보사인 라이나생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대 기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라이나생명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대비 2.08%에 달하는 비용을 사회공헌 비용으로 지출했다. 2·3위는 국내 기업이 차지했는데 2위에 오른 한화생명은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율 1.57%를 기록했고, 농협생명이 1.41%로 그 뒤를 이었다. 4·5위는 외국계 기업으로, 푸르덴셜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이 각각 1.36%, 0.86%를 사회공헌에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25개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외국계 회사는 9곳이며 이들 기업은 전담 재단을 별도로 운영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기부율 1위에 오른 라이나생명은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을, 푸르덴셜생명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을 각각 설립했고 메트라이프도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을 만들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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