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복면가왕` 파라오 정체는 방송인 김진수
입력 2015-12-06 17:31 
"복면가왕" 레옹 정체는 방송인 김진수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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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파라오의 정체는 바로 방송인 김진수(44)였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할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2라운드 1조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이하 파라오)와 '고독한 사나이 레옹'(이하 레옹)이 무대에 올랐다.
파라오는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선곡해 특유의 낮고 굵은 목소리로 곡을 소화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파라오의 무대 직후 이윤석은 "시원 시원하다 파워가 넘친다"며 흥겨워했고, 다른 패널들도 "운동 선수치고는 너무 목소리가 좋다"며 극찬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레옹의 승리였다.
패배한 '파라오'는 이에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고, 김진수의 모습이 드러났다. 우람한 체격 때문에 야구선수나 이찬오 셰프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김구라의 예상이 적중했다.
김진수는 "그동안 방송에서 내가 언급이 되더라. 그래서 그때마다 사람들이 출연을 제의하더라. 정말 못 알아볼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즐거웠다. 준비하면서 설레고 즐거웠다. 요즘엔 일에 미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틀에 갇혀있고 싶지 않다. 제대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형석은 김진수를 반가워하며 "내가 예상한 사람이다. 귀띔해주기로 했었다. 역시 아무 얘기 없이 나왔다. 정말 잘 불렀다"고 칭찬했다.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한다.
복면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복면가왕, 파라오 김진수였구나" "복면가왕, 이번에도 캣츠걸 가왕 수성하나" "복면가왕, 노래 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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