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외선LED제조 서울바이오시스 공모
입력 2015-12-06 17:28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 서울바이오시스를 포함한 총 11개 기업이 이번주 일제히 공모 청약에 나선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입성을 노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리바이오텍과 열제어 장비 제조업체 예스티는 각각 7일과 8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9~10일에는 골재생산업체 보광산업과 원자현미경 제조업체 파크시스템스가, 10~11일에는 유가증권 상장을 추진하는 서울바이오시스를 비롯해 입시 전문 교육기업 메가엠디, 의약품 제조업체 씨트리,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강스템바이오텍,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이엠텍 등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기업은 단연 서울바이오시스다. 코스닥 LED 대장주인 서울반도체의 자회사로 가시광선 LED와 자외선(UV) LED를 이용해 칩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5500~2만700원으로 전체 공모 규모는 1055억~1408억원이다. 지난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이른 시일 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일본 기업을 제치고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이번 공모 자금은 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은 2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억원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0억원 많은 324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메가스터디 자회사로 편입된 메가엠디는 약학대학과 의·치학 전문대학원 교육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성인교육 종합 포털사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600~4600원이며 전체 공모 규모는 193억~247억원이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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