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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B스타즈 누르고 선두 수성
입력 2015-12-06 16:3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9승2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KB는 5승6패 공동 4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17득점 5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박혜진과 임영희가 나란히 12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샤샤 굿렛의 연속 페인트존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후 김단비, 쉐키나 스트릭렌의 연속 3점포로 순식간에 점수를 열한 점(16-5)차로 벌렸다.
전반 우리은행은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골밑 우위를 앞세워 점수를 25-11까지 벌렸다. KB는 2쿼터 투입된 나타샤 하워드의 연속 6득점과 심성영의 팀 첫 번째 석 점 슛으로 맹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에도 우리은행의 우세가 이어졌다. 양지희와 박혜진은 내·외곽에서 각각 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KB는 3쿼터 막판 홍아란과 김가은이 연속 석 점을 터뜨렸고, 4쿼터 시작과 함께 햄비가 연속 7득점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지속적인 득점 행진으로 팀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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