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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감독의 ‘닥공 선언’…“적극적으로 나선다”
입력 2015-12-06 13:24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김근한 기자]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최근 침체된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언했다. 평소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OK저축은행을 상대한다.
우리카드는 6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달 24일 KB손해보험전(3-1 승) 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에 내리 0-3 완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졸전이 이어졌다. 군다스 셀리탄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데다 토종 공격수들도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삼성화재전 패배 후 할 말이 없다”는 한 마디만 던지고 기자 회견을 마쳤다. 그만큼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다. 반대로 OK저축은행은 4연패 후 지난 대한항공전 완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경기 전 김 감독은 평소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상대 공격 패턴이 다양하다. 나경복이 키 플레이어로 활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난 삼성화재전에서도 경기가 안 풀릴 경우 나경복을 교체 투입하는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언급했다.
시몬과 박원빈이 버티고 있는 상대 센터진에 대한 경계심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상대 속공이 워낙 좋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우리 팀에서는 박상하가 나서는 센터진과의 대결도 관건”이라고 전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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