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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잃은 SK. 최승준 ‘보상선수’ 지명
입력 2015-12-06 11:18 
SK 와이번스로 이적하는 최승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승준(27)이 비룡군단의 일원이 된다.
SK 와이번스는 6일 자유계약선수(FA) 정상호의 LG 트윈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내야수 최승준을 지명했다.
최승준은 지난 2006년 LG의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2013년부터 포수에서 내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그는 KBO리그(1군)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4 12안타 12타점 2홈런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퓨처스리그(2군) 48경기에 나가 타율 0.327, 54안타 52타점 11홈런을 올렸다.
SK는 최승준을 지명한 배경에 대해 우타 거포의 잠재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최승준은 2013년 퓨처스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또한, 동산중-동산고 등 인천 지역 출신인 점도 고려 대상이었다.
한편, SK는 FA 윤길현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은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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