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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민아 위기에서 순발력 발휘…'조보아 질투'
입력 2015-12-06 08:10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사진=KBS 부탁해요 엄마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민아 위기에서 순발력 발휘…'조보아 질투'

소매치기범인 민아가 위기에서 순발력을 발휘했습니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가난한 청년인 형순(최태준 분)과 결혼한 부잣집 딸 채리(조보아 분)가 고급의 프랑스 요리를 먹고 싶어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형순은 채리가 1인분에 30만원을 호가하는 프랑스 코스 요리를 먹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채리의 할머니가 형순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와 선뜻 수표를 내어주며 이맘때면 채리가 먹고 싶어 하는 프랑스 요리가 있으니 꼭 데려가라는 것.


그에 돈을 거절하려던 형순은 이번만이라고 다짐하며 그 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지켜보는 또 다른 이, 고앵두(민아 분)가 있었습니다.

고앵두는 검은 점퍼에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으로 퇴근하는 형순의 뒤를 쫓았습니다. 그리고 채리와 형순이 통화를 끝낸 틈을 노려 형순의 품에서 지갑을 훔쳤습니다.

그에 형순 역시 채리를 위해 돈을 빼앗길 수 없다는 일념으로 앵두를 쫓았고, 두 사람이 골목 추격전을 보이는 사이, 채리 역시 형순을 마중하기 위해 집 밖 골목을 서성였습니다.

결국 막다른 길에 다다른 앵두는 할 수 없단 듯 점퍼와 모자, 운동화, 바지까지 모두 벗어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속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는 것.

맨발 차림의 앵두가 가녀린 모습으로 골목 끝에서 나타나자 형순은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으며 걱정했고, 이에 형순의 품으로 쓰러진 앵두를 멀리서 목격한 채리가 질투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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